10월 6일 방송된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는 한 가지 눈에 띄는 게 있었다.
보호자의 티셔츠에 적혀 있던 "나는 페미니스트와 결혼하고 싶다"(I want to marry a feminist) 문구가 정면 샷에서는 '블러'처리가 돼 있었던 것.
측면샷
정면샷
이를 두고 SNS에서는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었는데..
세나개 제작진이 20일 여성신문에 아래와 같은 3가지의 이유가 있었다고 전했다. (해명 전문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
1. 출연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일반인인 보호자가 해당 문구 때문에 비난받을 수 있음을 우려했다는 뜻)
2. 시청자가 편안하게 방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영어일 경우 문자가 크면 블러 처리를 하는 편이라고 함)
3. 디올의 티셔츠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를 연상시킬 우려가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