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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 있는 벽돌 식품들은 언제까지 먹어 치워야 할까?

  • 박세회
  • 입력 2017.10.20 12:37
  • 수정 2017.10.20 12:40

한밤에 유령에 홀린 듯 냉동실을 둘러보다 결국 물만 마시고 문을 닫을 때가 누구나 있다. 있을 것이다. 있지 않은가?

하여튼 그럴 때마다 냉동실에 벽돌처럼 쌓여 있는 수많은 음식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한다.

'쟤들은 언제까지 괜찮을까?'

일단 주의할 게 있다. FDA에 따르면 식료품은 -18°C 이하로 보관할 경우 제한 없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다만 음식의 '질'이 일정 기한이 지나면 심하게 변하는데, 아래 차트를 보고 참고하시길.

또 주의할 것이 있다. 냉동실에 음식을 보관할 수 있는 기간은 보관 상태마다 다르다. 아래 차트에는 4~6개월 등 꽤 시차가 큰 것들이 있는데 이는 부정확한 게 아니라 보관 상태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아래 규칙을 지키면 된다.

- 폐기기한 또는 유통기한 전에 냉동실에 넣을 것.

- 가금류나 육류는 구매 당시의 포장을 조리 전까지 개봉하지 말고 얼릴 것(오염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 가금류나 육류를 얼린 후 2달이 지나면 랩이나 포일로 꽁꽁 다시 여러 겹 싸거나 비닐 봉지 안에 넣어 밀폐할 것.

- 한번 녹였던 고기를 다시 냉동실에 넣으려면 조리해서 넣는 게 가장 좋은 방법(맛의 손실은 어쩔 수 없다). - 자료 참고 : 미국 FDA

우리나라 식품안전정보 포털이 권고하는 기간은 이보다 짧은데, 이 역시 맛있게 먹기 위한 것이다. 아래 그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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