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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하태경 '한국당은 통합 대상이 아니라 청산 대상'

지난 19일 JTBC 썰전에 출연한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한국당은 청산대상'이며 '홍준표 나가라'는 등의 수위 높은 발언을 뱉었다.

이날 바른정당의 하태경 의원이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 상황을 이해하면 좀 더 재밌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재 20석의 바른정당은 '절대 자유한국당과는 다시 합칠 수 없다'는 자강파와 '이제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자'는 소위 통합파로 의견이 나뉘어 있는 상황.

전자의 수장은 유승민 후자의 수장은 김무성이다.

하태경 의원의 발언에 따르면 이 통합파들이 다수를 차지하는데, 이 다수는 또 친박 청산의 강도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한다.

일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 당적만 정리하면 통합 가능'이라는 사람들이 있지만, 다른 쪽에선 '서청원·최경환을 위시한 친박 8적을 한국당에서 탈당시키면 통합 가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하의원은 그중에서도 '홍준표가 나가야 한국당에 돌아가겠다'고 주장하는 '극렬' 자강파인 셈이다.

이날 하의원은 핵무장을 주장하는 등 극우적인 태도를 보이는 "홍준표 보수도 박근혜 보수랑 별 차이 없더라"라며 "한국당은 통합 대상이 아니라 청산대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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