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부모가 딸의 안전을 걱정해 이런 말을 자주 한다.
"집에는 언제 들어올 거냐?" "일찍 일찍 좀 다녀라" "혼자 다니지 말아라" "짧은 치마를 입지 말아라" ..
그런데, 이런 경고와 교육으로 정말 딸들을 안전하게 만들 수 있을까?
버즈피드 INDIA는 '여성을 안전하게 만드는 법: 아들을 잘 키워라'(How to keep women safe: Raise better sons)이라는 제목의 영상 한편을 만들었는데, 18일 공개됐음에도 벌써 6500번 가까운 반응이 나오고 2000번 가까이 공유되는 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들아, 조심해라.
아래는 부모들이 아들에게 "조심하라"며 한 말들. 약간의 과장이 있으나, 요점은 사랑하는 아들이 여성을 괴롭히거나 추행하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늘 조심했으면 한다는 당부이다.
"아들아, 혼자 다닐 때는 인간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공감과 기본적인 윤리 의식을 지녀야 한단다. 알았지?"
"만약 네가 어떤 여성의 안전이라도 위협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연락해. 우리가 데리러 가마."
"니 아빠와 나는 네가 여자들을 괴롭혔을까 봐 걱정했단다."
"클럽 갈 거야? 술 너무 많이 마시지 마라."
"너 남자애들이 술 먹고 나면 '동의'(* 성적 행위의 동의를 의미)를 잘 잊어버린다는 걸 알고 있지?"
"저녁에 밖에 혼자 나다니는 건 정말 위험하단다. 누군가를 추행하기라도 한다면 어쩔거야?"
"해가 지기 전에 집에 들어와라."
"조심해라! 밤에 혼자 다니는 남자애는 사회에 위험한 존재란다."
관련 기사
- "그 남자애는 널 좋아해서 괴롭히는 거야"는 말이 얼마나 위험천만한지 보여주는 호주의 공익광고(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