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의 드레스가 퍼스트레이디 소장품 전시관에 전시된다.
CNN에 따르면 지난 1월 20일 멜라니아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축하파티 때 입었던 드레스가 워싱턴DC 스미소니언 국립미국사 박물관의 퍼스트레이디 소장품 전시관에 전시된다.
멜라니아측 대변인은 드레스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멜라니아가 유명 디자이너의 제품을 스미소니언의 상징적 전시관에 기부할 수 있어 명예롭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 퍼스트레이디가 취임 축하파티 드레스를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기부하는 전통은 100여 년 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1912년 당시 퍼스트레이디였던 헬렌 태프트부터 두 차례에 걸친 취임 축하파티에서 각각 하얀색과 붉은색 드레스를 입었던 미셸 오바마까지, 역대 퍼스트레이디들의 모습을 아래 화보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