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왕자는 아마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어린이 중 한 명일 것이다. 4살 된 조지의 일거수일투족은 영국 기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다.
최근 윌리엄 왕자는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밝혔다. 한 어린이의 갑작스러운 질문 덕이었다.
윌리엄 왕자는 지난 16일(현지시각) 왕실이 후원하는 아이들과 함께 기차에 올랐고, 한 아이 앞에 멈춰섰다. 아이는 옆에 선 윌리엄 왕자에게 "아들은 어떤 영화를 좋아하냐"고 뜬금없이 물었다. 이에 윌리엄 왕자는 "조지는 '라이언킹'을 좋아한다. 이미 여러 번 봤다."라고 밝혔다.
We should employ this kid @SkyNews ...he got #PrinceWilliam to reveal that #princegeorge likes to watch the Lion King pic.twitter.com/bzdVhwqa1I
— Rhiannon Mills (@SkyRhiannon) October 16, 2017
왕위 계승 서열 3위인 왕자로서 어쩌면 가장 자연스러운 선택일지 모른다.
윌리엄 왕자는 이어 아들이 "'바다탐험대 옥토넛'과 '레고 영화'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조지 왕자가 텔레비전을 보지 않도록 하려 한다며, "아들을 텔레비전으로부터 떨어뜨려 놓는 것이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조지 왕자는 지난 9월부터 런던에 위치한 '토머스 배터시 학교'에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