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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직전의 침팬지가 오랜 친구의 목소리를 듣고 보인 반응

'마마'는 네덜란드 '로얄 버거 동물원'의 침팬지 무리를 이끄는 암컷 침팬지다.

보어드판다에 따르면 지난해 59살이 된 '마마'는 건강이 심히 나빠진 상태였다. 아무것도 먹지 못했고, 몸은 눈에 띄게 약해져 있었다. 마마가 죽음을 앞뒀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행동 생태학 교수 얀 반 호프는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 동물원을 찾았다. '래핑 스퀴드'에 의하면 반 호프 교수와 마마의 인연은 197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교수는 당시 침팬지의 행동 생태학을 연구하며 '마마'를 보호했다.

마마는 반 호프 교수를 알아보지 못했다. 수십 년 만의 재회여서인지, 얼굴을 확인하고도 처음 보는 사람인 듯 바라봤다. 그러다 반 호프 교수가 목소리를 내자 마마는 180도 달라진 반응을 보였다. 마마의 반응을 아래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한편, 마마는 반 호프 교수와 재회한 날로부터 일주일 뒤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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