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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8일 07시 32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10월 18일 09시 35분 KST

안철수가 '1박2일 국빈방문이 있을 수 있는 일이냐'며 '한국 홀대론'에 가세했다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일정이 1박2일로 결정된 것을 지적하며 "1박2일 국빈 방문이 품격 있는 나라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고 말했다. 이른바 '한국 홀대론'이다.

안 대표는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은 2박 3일로 가는데 전 세계 초미의 관심사인 한반도 문제 당사국인 한국에서는 짧게 머무는 일정이다. 여러 측면에서 좋지 않은 후유증이 예상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세세한 내용을 언급하면 정말 속이 상하고 나라 체면이 말이 아니어서 참겠지만 딱 한 대목만 말하겠다. 1박2일 국빈 방문이 품격있는 나라에서 있는 일이냐"고 말했다.

이는 자유한국당몇몇 언론이 제기하고 있는 '한국 홀대론'과 맥이 닿는다.

자유한국당은 "과거 미국이 아시아 순방에서 한국과 일본 체류일정을 균형있게 관리한 점을 보면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외교안보 관계자들에 대한 문책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체류 기간보다 정상회담 성과 같은 방문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체류하는 시간과 일본에 체류하는 시간은 비슷하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한편 안 대표는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 연설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동북아 정책 비전을 말할 것'이라고 했는데 백악관은 '최대의 대북 압박을 얘기한다'고 해 엇박자가 나고 있다"며 "바로 3주 후면 서울에서 펼쳐질 일이다. 제발 유능해져라. 우리 국민의 자존심을 위해 제대로 해주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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