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열릴 예정이었던 가수 에드 시런의 내한 공연이 연기됐다.
공연을 주관하는 프라이빗커브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에드 시런의 공연이 아티스트의 부상으로 인해 잠정적으로 연기"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에드 시런은 자전거를 타다 팔 부상을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런은 17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상 정도를 밝히며 "타이베이, 오사카, 서울, 도쿄, 홍콩에서의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하기 힘들게 되었다"고 전했다.
오늘 오전 병원 방문을 통해 오른쪽 손목과 왼쪽 팔꿈치가 골절되었음을 의사에게 진단받았고, 이로 인해 바로 공연을 할 수 있을 만큼 근시일 내의 회복은 어려울 것이란 소견을 받았다. 따라서 슬프게도 타이베이, 오사카, 서울, 도쿄, 홍콩에서의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하기 힘들어졌다. 이후에 예정된 아시아 다른 지역의 공연들도 우선은 치료 및 재활에 집중하고, 그 진전 상황에 따라 연기 여부를 알려줄 수 있을 것 같다. 업데이트 상황을 지켜봐 주시라. 덧붙이는 말: 참고로 에드가 직접 타자를 친 것은 아니다. 그는 양팔에 깁스한 상태다.
한편, 예매 티켓은 오는 10월 19일 오전 10시 이후 전액 환불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