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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정치보복' 발언에 대한 청와대의 반응

ⓒReuters

16일, 재판 도중 박근혜 전 대통령은 반년여 만에 법정에서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박 전 대통령은 구속영장이 재발부된 것에 대해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더는 의미가 없다"며 "법치의 이름을 빌린 정치보복"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비판을 받자 법조계에서는 "정치적인 쇼"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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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도 박 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사법적 절차를 '정치 보복'으로 규정한 것을 언급했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청와대는 이에 "공식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박 전 대통령의 전날 발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관계자는 "재판 중에 있는 사안으로, 청와대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를 정치보복의 주체로 규정하고 정면 비판한 것에 대해 청와대가 불쾌해 하는 기류는 엿보인다.

- 뉴스1(2017. 10. 17.)

청와대는 박 전 대통령이 발언을 하기 전이었던 15일에도 박 전 대통령에 대해 "밝힐 입장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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