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베트남에 사는 한 어린아이가 자기보다 여러 배 더 큰 뱀의 등을 탄 모습이 페이스북에 공유되면서 인터넷이 야단이다.
MSN뉴스는 홍수에 잠긴 집에 사는 3살짜리 아이가 애완용으로 키우는 비단뱀을 타고 놀았다고 전했다.
트루엉이라는 이 꼬마는 거대한 파충류를 말 타듯 올라탔다. TheDailyMail은 아이가 뱀과 노는 걸 매우 좋아한다는 게 트루엉 이모의 주장이라고 보도했다.
아이의 이모는 "아이는 3살이고 비단뱀은 80kg이다. 비단뱀을 애완용으로 지난 4년 동안 키워왔다. 매우 순한 녀석이다. 비가 많이 와 마당이 물에 잠겼다. 그래서 비단뱀을 놀리려고 마당에 풀어놓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모의 생각과 달랐다. 위험천만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대체 어떻게 저런 바보 같은 짓을... 부모는 무슨 생각이지? 아이 근처에 저런 걸 두다니, 뇌사를 당한 모양. 아이를 해칠 수 있다고. 얼간이들 같으니라고." - Patricia Wilson
"맙소사!!!!! 너무나 끔찍하다. 정말로 무책임한 부모네. 뱀이 아이를 먹기 전에 뱀을 먼저 먹으라고." - Yasmin Azeem Khan
"아이가 겁내지 않는다고? 그런 바보 같은 소리가 어디 있어? 사자라도 껴안을 나인데." - Adel Mahmoodi
"2초면 어른 여섯이 달라붙어도 너무 늦을 상황. 시간 문제인 비극이다." - Melanie Brown
"난 뱀보다 더러운 물이 더 걱정되는데." - Jessica Lyons
"뱀이 아이를 통째로 삼켰다는 동영상이 다음으로 올라오겠지?" - Helen Louise Smith
다행히도 아이가 다쳤다는 보도는 현재까지 없다. 이 놀라운 장면은 아래서 한 번 더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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