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자민당이 22일 실시되는 중의원 선거에서 단독으로 300석을 차지할 것이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마이니치신문이 13~15일 전국 289 소선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JNN 공동 여론조사에서 자민당은 중의원 총 465석 가운데 단독으로 300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측됐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최근 들어 급락해왔지만 정작 중의원 선거에서는 압승할 것으로 보인다. 단독 개헌 발의선인 의석 3분의 2 이상, 즉 310석도 확보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이끄는 신당 '희망당'은 초반 기대와 달리 최대 54석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아베 총리의 유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보다 부정적 입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베 총리가 계속해서 총리직을 지내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7%로 '지지한다'는 응답(37%)보다 10%p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