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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김보애가 별세했다

배우 김보애가 별세했다. 향년 78세.

14일 김보애는 가족들을 곁에 둔 채 숨을 거뒀다. 김보애는 지난 해 11월 뇌종양 판정을 받은 후 투병을 이어 왔다.

김보애는 1939년 생으로, 1956년 영화 '옥단춘'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고려장', '부부전쟁', '종자돈', '외출', '수렁에서 건진 내 딸' 등에 출연했으며 서구적인 외모로 한국의 '마릴린 먼로'라 불렸다.

뉴스1에 따르면 김보애는 1959년 16세 연상의 동료 배우 김진규와 결혼해 1남 4녀를 뒀으며, 이 중 딸 김진아와 아들 김진근은 그녀의 뒤를 따라 배우가 됐다. 안타깝게도 딸 김진아는 지난 2014년 암투병 끝에 사망했다.

YTN에 따르면 김보애는 4권의 시집을 냈고, 에세이를 출간하는 등 저서 활동도 활발했다. 또 지난해까지도 방송에서 활동했으나 뇌종양 진단을 받은 후 투병에 몰두했다.

OSEN에 따르면 김보애의 빈소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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