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을 기울이는데도 직장에서 별 성과를 내지 못한다고 느낀다면? 좌절감도 들 테고, 다른 사람이나 다른 일의 탓으로 돌리고 싶기도 하겠지만, 당신의 행동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리더십과 인력 관리 전문가 캐런 게이틀리가 직장에서의 성공을 방해하는 주요 습관 네 가지를 설명했다.
1. 바쁨
바쁘다는 걸 능력으로 생각할 사람들도 있겠지만, 게이틀리는 너무 바쁜 것, 특히 쓸데없는 일로 바쁜 것은 앞서나가는데 큰 방해가 된다고 지적한다.
“바쁘다는 것은 선택에 의한 결과다. 우리는 모두 바쁘다. 세상은 바삐 돌아가고, 우리는 무엇을 우선시하고 집중해야 할지를 정해야 한다.”
“너무 바빠서 당신의 역할의 핵심 목표를 성취하지 못한다면, 분주하기만 할 뿐 앞으로 나아가지는 못한다.”
“특히 상급자들이 이런 경우가 많다. 내가 코치하는 CEO들은 전부 자기가 정말 바쁘고, 바쁜 게 특히 일상에서 큰 문제라고 말한다. 그 날 그 날 직원들의 요구에 반응하는 등, 당장 오늘 해치워야 할 일이 많다고 늘 이야기한다.”
“물론 그런 일들도 중요하지만, 바빠서 계획을 세우고 사업의 미래를 위한 전략을 실행하지 못할 정도라면, 그들의 잠재력은 구속 및 제한된다.”
“항상 바쁜 것은 좋지 않은 마음가짐이며, 좋지 않은 습관이다.”
2. 용기 부족
“용기 부족은 스스로의 정체성과 능력에 대해 믿지 못하고, 그에 대한 공포에 맞서지 않는 것이다. 아주 흔한 현상이다.”
“‘내가 실패할까?’, ‘내가 바보같아 보일까?’, ‘내가 기회를 달라고 자청하면 너무 앞서나가는 걸로 보일까?’”
“이런 공포는 우리의 사고를 제약하며, 한정된 믿음 안에서만 행동하게 된다. 그렇다면 두각을 드러낼 수 없게 된다.”
“슬프지만 여성들에게 더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다.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 일에서 기회를 얻기 위해 경험과 능력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흔하다. 여성들은 ‘준비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 때까지 오래 기다리곤 하는데, 사실은 시도해보겠다는 욕구와 용기를 드러내면 윗선에서는 지원해 줄 태세가 되어있는 경우도 많다.”
3. 에너지, 기력 관리 실패
삶의 다른 일들 때문에 업무 성과가 저조해지기란 쉬운 일이다. 넷플릭스를 오래 봐서 피곤해지는 것 같은 경험은 흔하다. 하지만 일에 영향이 생길 정도라면 생활 습관을 바꿔 볼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
“간단히 말해, 우리는 잘 살려면 에너지가 필요하다. 에너지는 성공적인 생각, 느낌, 행동을 하게 해주는 연료다.”
에너지를 소진시키보다는 충전해주는 인간 관계를 직장과 개인 생활에서 만드는 것이 좋다. “에너지가 많을수록 용감하고 긍정적으로 사고하게 된다. 용기를 갖고 스스로를 믿게 되며, 나서서 행동하여 결과를 이끌어 내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에너지가 얼마나 남아있는지, 에너지가 생각과 행동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잘 생각해보지 않는다. 우리 에너지는 정말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현명하게 사용해야 한다.”
우리가 하루에도 몇 번이나 어떻게 에너지를 쓸지 선택하지만, 그걸 잘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게이틀리는 말한다.
“일상의 매순간, 우리가 겪는 경험은 우리의 에너지를 소진시키거나 충전해준다. 인간 관계도 마찬가지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의 생명력을 빨아먹고, 어떤 사람들은 우리의 원기를 채워준다. 인간 관계를 관리하고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느냐가 우리의 에너지 수준에 큰 영향을 준다.”
“피곤함 때문에 필요한 만큼의 성과를 못 내는 경우가 자주 있다.”
4. 건강한 자아 관리 실패
“우리의 자아는 보살핌이나 어루만짐 등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행동 습관이 생기는데, 그로 인해 필요없는 싸움을 하게 될 때가 있다.”
“자아 때문에 협동을 방해하는 이기적 마음가짐을 갖게 될 수 있으며, 팀 플레이어로 보이는 능력이 낮게 보여서 팀을 이끌 적임자가 아니라는 평가를 받는 일이 생긴다.”
“그러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자아로 인해 우리가 학습하지 못하게 된다는 점이다. 건강하지 못한 자아는 자신감과 겸손함의 균형을 해치고, 우리의 개선 가능성 및 필요성에 마음을 닫게 한다.”
*허프포스트AU의 Not Getting Ahead At Work? These 4 Habits Could Be Why를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