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공유 커뮤니티 imgur에 최근 일본에서 출산했다는 한 외국인 여성의 병원 '환자식' 사진들이 화제가 됐다. 바로 정갈한 플레이팅과 아기자기함 때문이다.

자신의 신원을 밝히지는 않은 이 여성은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빨리 사진을 찍고 싶어서 식사 시간을 기다릴 정도"라고 말했다. 그가 공유한 사진들은 아래와 같다.

오므라이스, 마카로니 샐러드, 닭고기 스프, 오징어링, 과일, 녹차

버섯 소스를 뿌린 연어, 소바, 밥, 쇠고기가지볶음, 브로콜리, 히지키(톳나물) 샐러드

도미, 샐러드 파스타, 치킨 미트볼, 무 피클, 밥, 된장국, 계란찜, 녹차

닭가슴살, 양배추 샐러드, 멜론 프라이, 아게다시도후(튀긴 두부요리), 당근 샐러드, 밥, 된장국

고등어, 다시마, 낫토, 시금치, 된장국, 밥, 우유, 녹차

버섯 파스타, 감자 샐러드, 브로콜리, 베이컨 샐러드, 닭고기 스프, 과일, 빵, 녹차

대구, 양배추 샐러드, 샐러드 파스타, 고구마 콩 조림, 밥, 녹차

연어, 두부, 시금치, 낫토, 된장국, 밥, 우유

버섯 소스를 뿌린 닭고기, 삶은 돼지고기 호박 요리, 무와 당근 샐러드, 밥, 된장국, 계란찜

타르타르 소스를 뿌린 생선 튀김, 삶은 산감자, 톳나물 샐러드, 시금치, 당근볶음, 밥, 녹차

이름은 까먹은 생선, 삶은 채소, 고기감자볶음, 오이, 옥수수 샐러드, 밥, 된장국, 녹차

가장 마지막으로 먹은 퇴원 축하 저녁: 까망베르 치즈, 건포도, 로스트비프, 매시포테이토, 호박, 그레이비 소스를 뿌린 연근, 옥수수 스프, 밥, 샐러드, 티라미수, 과일, 오렌지쥬스, 녹차

궁금한 이들을 위해 참고로 밝히자면 산후조리에 지불한 비용은 보험 처리된 부분을 제외하고 약 450만원 가량이었다고 한다.

허프포스트 일본판의 편집장 라이언 타케시타는 "사진 속 식사들은 흔히 볼 수 있는 일본의 환자식"이라고 증언하기도 했다. "물론 모든 병원이 이렇게 나오진 않지만, 보통 학교나 회사 급식 같은 데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음식들"이라는 설명이다.

*허프포스트US의 These Photos Of Hospital Food In Japan Will Make You Salivate를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