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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으로 어린 시절의 나에게 친구가 되어주었다

코너 닉커슨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다. 그는 어느 날 과거의 가족사진을 뒤적이다가, 어린시절의 자신을 발견했다. 그때 그에게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포토샵으로 지금의 내 모습을 사진 속의 내가 함께 있는 것처럼 만들어보면 어떨까?” 당시 그는 집안에 있던 오래된 옷과 모자 등을 모았다고 한다. 당시 그가 발견한 어린시절의 사진은 1997년부터 2005년까지 찍힌 것이었다. 자신이 마치 그때 살았던 사람인 것처럼 사진 속에 들어가고 싶었던 것이다.

그는 여러 벌의 옷을 입고 여러 동작을 취하며 자신의 사진을 찍었다. ‘보어드판다’에 따르면 포토샵 합성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현재 찍은 자신의 사진과 과거에 찍은 사진의 톤을 맞추는 거였다고 한다. “수도 없이 블러링, 샤프닝을 하면서 오래된 사진처럼 보이게 만들었어요.”

아래는 그렇게 완성된 결과물이다. 사진을 보면 현재의 나와 어린시절의 내가 서로를 위로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이 사진에서 어른이 된 나는 어린 시절의 나를 위해 함께 놀아주고, 기타를 연주해주고, 생일을 축하해준다. 포토샵으로 할 수 있는 매우 아름다운 작업의 한 형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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