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의 가톨릭 학교 '카디널 셰한 스쿨'의 합창단장 케냐타 하디슨은 지난 주 자신의 학생들이 안드라 데이의 '라이즈 업'을 연습하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아직 목소리가 여물지 않아 숨결이 그대로 전해지는 학생들의 음색이 너무도 아름다웠다.
이 아름다움이 통했다. CBS 볼티모어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이 영상이 8백만번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볼티모어 선에 따르면 이 영상에는 3학년에서 8학년 사이의 학생 서른 명이 참여했다.
가사의 내용은 종교적이지만, 메릴랜드주 볼티모어는 2015년 25세의 흑인 청년 프레디 그레이가 경찰에 의해 살해된 사건으로 대형 폭동이 일어난 도시여서 듣기에 따라 조금 다른 감정이 느껴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