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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킨 파크 보컬 체스터 베닝턴이 생전 마지막으로 출연한 방송이 공개됐다

  • 김태우
  • 입력 2017.10.13 07:56
  • 수정 2017.10.13 07:58

린킨 파크 프론트맨 체스터 베닝턴이 사망 일주일 전 출연한 방송이 공개됐다.

린킨 파크는 12일(현지시각)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린킨 파크 멤버들이 배우 켄 정과 함께 출연한 '카풀 가라오케' 영상을 공개했다. 애플 뮤직 측은 체스터 베닝턴의 유가족과 상의 끝에 해당 회차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풀 가라오케' 린킨 파크 편은 조수석에 앉은 켄 정이 린킨 파크 멤버들에게 "내가 밴드에 합류하면 어떻겠냐"고 농담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에 운전석에 앉은 베닝턴은 "우선 두고 보자"라고 답하며 정의 농담을 웃어넘긴다.

린킨 파크와 켄 정은 아웃캐스트의 'Hey Ya'와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Under The Bridge', 에어로스미스의 'I Don't Wanna Miss a Thing'을 비롯해 린킨파크의 히트곡인 'Numb'과 'In the End'를 열창했다. 베닝턴은 방송 내내 활짝 웃으며 멤버들과의 시간을 진정으로 즐기는 듯 보였다.

'카풀 가라오케'는 린킨 파크가 베닝턴을 추모하기 위해 설립한 '원 모어 라이트 기금'에 대해 알리기도 했다.

린킨 파크와 함께 이날 방송에 출연한 켄 정은 베닝턴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충격적이다. 가슴이 찢어진다. 체스터와 그의 유가족, 친구들을 위해 기도한다"며 애도의 뜻을 표한 바 있다.

한편, 체스터 베닝턴은 지난 7월 20일 캘리포니아의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린킨 파크는 오는 27일 베닝턴을 기리기 위해 LA 할리우드 볼에서 추모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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