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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조선 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이재용 지원 정황' 靑 문건

Lee Jae-yong, vice chairman of Samsung Electronics Co., arrives for his trial at the Seoul Central District Court in Seoul on August 7, 2017.South Korean prosecutors on August 7 demanded the heir to the Samsung empire be jailed for 12 years over his role in the corruption scandal that brought down the country's last president. / AFP PHOTO / POOL / Ahn Young-joon        (Photo credit should read AHN YOUNG-JOON/AFP/Getty Images)
Lee Jae-yong, vice chairman of Samsung Electronics Co., arrives for his trial at the Seoul Central District Court in Seoul on August 7, 2017.South Korean prosecutors on August 7 demanded the heir to the Samsung empire be jailed for 12 years over his role in the corruption scandal that brought down the country's last president. / AFP PHOTO / POOL / Ahn Young-joon (Photo credit should read AHN YOUNG-JOON/AFP/Getty Images) ⓒAHN YOUNG-JOON via Getty Images

2014년 7월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작성한 삼성 경영권 승계 관련 문건에 아래와 같은 문구가 적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는 이건희 회장이 병상에 누운 지 두 달이 지난 시점이었다. 박근혜 정부가 삼성 경영권 승계 과정에 노골적으로 개입해서 지원하려던 정황을 보여준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확보한 문건인데, 문건에는 삼성의 경영기조를 좌우하는 제1의 현안이 '경영권 승계'라며 "지금이 삼성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골든 타임"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문건에는 "이재용 경영승계에 정부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내용도 적혀 있었다.

이 부회장의 경영능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진단이 들어있기도 했다.

당시 민정수석실은 "이건희는 삼성전자를 키운 장본인인 만큼 경영능력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지만 이재용은 검증된 바 없다"고 평가했다.

"현재 이재용은 검증된 바 없다"면서 특히, 기아차에서 현대차로 건너간 정의선 부회장에 대해서는 "언제 돌아오냐"는 내부 호평이 있다며 비교하기도 합니다.(SBS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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