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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2'의 작가가 박은빈에게 말한 송지원이 단명하는 이유

ⓒJTBC

지난 10월 7일 종영된 ’청춘시대2’는 종영을 앞두고 등장인물 중 한 명이 죽을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된 바 있다. 6일 13회 방송의 에필로그에서 등장인물 중 한 명의 딸이 등장했기 때문이었다. 벨 에포크 앞에 앉아있던 아이는 자신의 손을 잡은 아빠에게 “여기가 엄마가 살던 곳이야?”라고 물었다.

아이의 엄마로 지목된 건, 박은빈이 연기한 송지원이었다. 이미 6회의 에필로그에서 등장인물들의 묘비명을 보여줄 때부터 1995년생인 인물이 2025년에 사망하며 ‘매 순간이 행운이었다’란 말을 남긴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당시 이 드라마의 팬들은 1995년 생이라는 나이를 토대로 이 묘비명의 주인이 송지원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지원을 연기한 박은빈도 그 묘비명은 송지원의 것이라고 생각했다.

10일 ‘OSEN’이 보도한 인터뷰에서 박은빈은 “묘비명을 봤는데 2025년이 나와서 누구인가 했다. 차근차근 추리를 해보니 송지원이더라”며 “‘왜 죽지 뭐 때문에 죽는 걸까’ 나도 멘붕이었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듯한 느낌이라서 시청자들이 느꼈던 것처럼 현실부정도 하고 이유를 찾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극본을 쓴 박연선 작가가 자신에게 해준 이야기를 전했다.

“종방연 때 작가님을 뵙고 왜 8년 후인지 물었다. 송지원은 그때 죽을 것 같았다라고 답하셨다. 문효진 사건을 접하고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기자가 되서 살면서 불의를 쫓아가다 악의 세력에 의해 죽을 것 같았다고 했다... 중략.... 아이에 대해서도 누군지 모를 거라고 감독님이 얘기했는데, 작가님이 성민 아이가 맞다고 했다.”

13회 에필로그의 아이는 ‘8년 후’란 자막과 함께 등장했다. 이를 통해 극중의 성민과 지원이 결혼한 시점을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아니, 두 사람이 이 아이를 갖게 된 시점이라고 생각하는 게 맞겠다. 극중의 아이는 성장 정도로 볼 때 미취학 아동은 아니다. 최소 초등학교 1학년, 아니면 이제 다음 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볼 수 있을 듯. 그렇다면 성민과 지원은 이제 조만간 이 아이를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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