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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노벨 경제학상 '넛지'의 작가 리처드 탈러 수상

  • 박세회
  • 입력 2017.10.09 15:20
  • 수정 2017.10.09 15:37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는 올해 노벨 경제학상에 리처드 탈러(Richard H. Thaler) 미국 시카고대 교수가 선정됐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제한된 합리성과 사회적 선호 및 자제력의 결여가 개인의 결정과 시장의 결과에 어떤 구조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해 경제적 의사 결정의 분석에 실질적인 심리학적 가정을 도입했다"고 평가했다.

노벨위원회가 제한적 합리성(Bounded Rationality), 사회적 선호(social preferences) 그리고 자제력(self-control) 이라는 세 가지 인간 행동의 결정 요소가 개인과 사회 전반의 경제적 선택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끼치는지를 실험 과학적 측면에서 연구한 탈러의 공로를 인정한 것.

또한 그는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넛지(nudge)-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2009) 등의 저서를 발표한 작가로도 유명하다.

한편 노벨 경제학상은 엄밀하게 말하면 '노벨상'이라고는 할 수 없다.

노벨 경제학상은 문학, 평화, 생리의학, 물리, 화학 등의 공식적인 노벨상과는 달리 1968년 스웨덴 중앙은행 창립 300주년을 맞아 만든 상으로 정식 명칭은 ‘알프레드 노벨을 기리는 스웨덴 중앙은행(Sveriges Riksbank) 경제학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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