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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에 비견될 황금연휴는 또 언제 올까?

  • 김현유
  • 입력 2017.10.08 12:17
  • 수정 2017.10.0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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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Calendar ⓒPK-Photos via Getty Images

열흘 간의 황금연휴끝나간다. 하루만 더 쉬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미 오래 전부터 많은 이들은 올해의 황금연휴를 고대해 왔다. 몇 년 전에도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2017년까지 살아야 하는 이유" 등의 제목으로 2017년의 황금연휴를 기대하는 글들이 게시되곤 했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모두가 고대했던 그 연휴가 이제 끝나가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살아야 할 이유가 끝난 건 아니다. 해학의 민족들은 또 살아야 하는 이유를 찾아냈다.

아래는 2025년 10월 달력이다.

추석 전날이 일요일이기 때문에, 8일을 대체공휴일로 지정하면 7일 간의 연휴가 완성된다. 여기에 10일 금요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면... 2017년과 같이 열흘 간의 황금연휴가 탄생하는 것이다.

그러나 인생사엔 늘 굴곡이 있는 법.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살아갈 동안 이겨내야 할 슬픔도 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간은 공휴일이 토, 일요일과 겹치는 날이 6일이나 된다. 2020년에는 설날 연휴와 삼일절,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이 주말과 겹치며 2021년에는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이 주말과 겹친다. 그러니 문재인 정부의 공약대로 모든 공휴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된다면 도입시기에 따라 겹치는 공휴일이 유동적일 가능성도 있다.

어쨌든, 연휴가 끝났다고 너무 슬퍼하지 말자. 살아가다 보면 2025년 연휴가 성큼 다가올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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