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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탈옥수 두 명을 발견한 장소는 정말이지 아이러니하다

  • 김태우
  • 입력 2017.10.06 13:35
  • 수정 2017.10.06 16:19

황당한 사건이다.

캐나다의 한 교도소에서 달아난 재소자 두 명이 아이러니한 장소에서 발견됐다.

에드먼턴의 경찰관들은 켈시 레인 마스트(23)와 사만다 페이 투프(20)을 지난 3일 오후 8시 30분경(현지시각), '방 탈출 카페'서 체포했다.

두 사람은 "흉기 폭행 전과가 있는 폭력사범"으로, 2일 오후 에드먼턴 여성 교도소의 담을 넘어 탈옥했다.

한 지역 주민은 이들이 탈옥수라는 사실을 깨닫고 곧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의 발견된 곳은 퍼즐을 풀어 방을 탈출하는 '방 탈출 카페'였다. 카페 주인인 레베카 리아우는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탈옥수들에게 탈출할 방을 소개하고 있었다.

리아우의 남편인 조너선 리아우는 '에드먼턴 저널'에 "탈옥수가 방 탈출 카페로 도망쳐 체포됐다는 게 웃기면서도 아이러니하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두 탈옥수를 캐나다 교정국으로 이송했으며, 이들이 어떤 처벌을 받을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허프포스트US의 'Police Capture 2 Escaped Convicts Inside An Actual Escape Room'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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