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지 9년이 지났다.
딸 최준희는 엄마의 9번째 기일을 맞아 심경을 밝혔다. 최준희는 2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심경을 담은 글과 함께 故최진실의 사진을 게재했다.
최준희가 인용한 다른 인스타그램 유저의 글은 "있지, 엄마. 나 되게 멋진 사람이 되고 싶었어."라는 문장으로 시작됐다. 글에는 이어 "엄마 말대로 세상 살아가는 거 쉬운 게 아니더라고. 내가 믿던 사람들은 날 떠나고, 하고 싶던 일을 하기엔 살아가기가 벅차고, 공부는 손에 잘 잡히지도 않더라. 그게 지금 나야."라고 적혀 있다.
글은 "요즈음 나는 살아가는 게 참 힘들다 엄마"라며 끝을 맺었다. 최준희는 이 글을 통해 자신의 심정을 털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2일은 故 최진실의 사망 9주기가 되는 날이다. 최진실은 1988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해 20년간 활동했고, 지난 2008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