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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8 플러스 배터리 사고 사례를 조사한다

  • 김태우
  • 입력 2017.10.02 13:28
  • 수정 2017.10.02 15:05

지난 9월 22일, 미국 등 1차 출시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아이폰 8 플러스가 팽창하며 터졌다는 제보가 나왔다.

애플은 현재 아이폰 8 플러스가 충전 중 폭발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이를 조사 중이다.

대만의 한 사용자는 새 아이폰을 산 지 5일째 되던 날, 충전 중 아이폰이 폭발했다고 주장했다. 대만 매체에 따르면 그가 구매한 64GB 로즈골드 아이폰은 충전기에 꽂은 지 단 3분 만에 화면이 본체에서 분리되기 시작했다.

일본의 한 구매자는 새 아이폰을 사용하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핸드폰을 전달받기도 전에 폭발한 상태로 배송됐다는 것이다.

인디펜던트지는 애플이 이 두 사례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지만, 구매자들은 책임을 배터리 탓으로 돌리고 있다. 새 아이폰의 배터리는 발화 사건으로 전량 리콜된 삼성 갤럭시 노트 7의 배터리가 생산된 공장에서 제조됐다.

애플이 새 제품 결함 신고를 받은 건 처음이 아니다. 아이폰6 플러스 출시 당시, 구매자들은 새 아이폰이 주머니에서 저절로 휘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허프포스트AU의 'Apple Investigates Claims New iPhones Burst Open During Charging'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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