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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사고 '직격탄' 가능성에 대한 군 당국의 입장

ⓒ뉴스1

9월 26일, 진지 공사를 끝내고 부대로 복귀하던 강원도 철원 육군 부대 병사 한 명이 어디선가 날아온 총탄에 맞아 숨졌다. 군은 사망 원인이 '도비탄'일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수사 중인 상황에, '도비탄'이 아닌 '직격탄'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뉴스1에 따르면 사망한 A일병을 부검한 법의학 군의관은 "두개골에서 총탄 조각 3개가 나왔지만 파편 형태를 보면 외부에서 쪼개진 것보단 머리에 맞으면서 깨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유족에게 설명했다.

또 부검의는 병사의 몸에 박힌 총알이 1차 충격에 의한 변형이 없다는 소견을 내놓았다. 앞서 27일 육군은 중간 수사 브리핑에서 발사된 총알이나 포탄이 돌과 나무 등 지형, 지물에 의해 정상 발사 각도가 아닌 예상 외의 방향으로 날아가는 '도비탄'이 사망 원인일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밝힌 바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정확한 부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며 "군의관이 유가족분들에게 진행 상황을 설명드린 것으로 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으며 최종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철원 일병 유가족이 '도비탄'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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