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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용·최순실·김기춘은 긴 연휴를 어떻게 보낼까?

긴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긴 추석 연휴 동안 아무도 만나지 않고 수형자들의 합동 차례에도 참석하지 못한 채, 추석 당일에 영화 '국제시장'을 볼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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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박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국정농단 관련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최순실은 어떤 추석을 보낼까.

이 부회장은 연휴 이후 12일부터 본격적인 재판에 돌입한다. 뉴스1에 따르면 연휴 동안 재판 관련 기록 등을 살피며 2심 준비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평소에도 일과 중에는 독서와 운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연휴에도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이 부회장은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서울구치소는 추석 명절 당일 모닝빵, 샐러드, 수프, 우유를 제공하며 특식으로 송편을 배식할 예정이다.

긴 연휴에 접견일이 늘어났으나 최순실은 딸 정유라와 만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최씨는 이번 명절도 딸 정유라씨와 함께 보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씨는 최씨 접견을 시도한 바 있으나 교정당국은 공범관계 및 증거인멸 등의 이유로 불허했다.

- 뉴스1(2017. 9. 30.)

최순실과 함께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김 전 비서실장의 추석은 어떨까. 김 전 실장은 연휴 직전이 29일 변호인들을 접견해 재판 관련 자료를 받았다. 이 부회장과 같이 재판 기록을 살피며 연휴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비서실장은 건강 악화로 운동시간 외에는 독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구치소는 추석 당일 조식으로 모닝빵, 두유, 양배추샐러드를, 특식으로 사과와 돼지고기채소볶음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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