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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아이돌학교', 서바이벌부터 이해인 탈락..3개월 논란史

ⓒOSEN

Mnet ‘아이돌학교’가 마지막까지 시끌시끌하게 막을 내렸다. 하지만 시작부터 끝까지 논란으로 시끌시끌하다. ‘아이돌 학교’의 3개월간 논란을 정리했다.

◆ ‘아이돌학교’ 못생기면 탈락? ‘불편’한 외모지상주의

‘아이돌학교’는 엄정한 선발과정을 거친 일반인 41명을 대상으로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지만 아이돌그룹의 최고 덕목으로 방송 시작 전부터 외모를 내세우면서 보는 시청자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 "예쁜 신입생을 찾는다", "춤과 노래는 필요 없다. 마음이 예쁘고 끼가 예쁘고 얼굴이 예쁘면 된다" 등의 모집 문구와 교가 '예쁘니까' 전면에 내세웠다. 아이돌이 될 덕목을 가르친다는 의도를 살리지 못하고 타고난 것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외모만을 평가하겠다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으로 빈축을 샀다.

◆ 리얼리티? 서바이벌 탈락자는 어디로 가나

‘아이돌학교’는 학교라는 콘셉트를 내세우며 서바이벌이 아닌 리얼리티라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하지만 결국 탈락자가 발생하면서 리얼리티라는 프로그램의 근간이 흔들렸다. 결국 Mnet은 탈락한 출연자들을 중해서 희망자가 있다면 일반반을 통해 재데뷔를 트레이닝을 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퇴소시스템이 존재하는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게 됐다.

◆ 데뷔 0순위 이해인 11위

충격이었다. ‘프로듀스 101’ 시즌1 데뷔조 탈락에 이어 ‘아이돌학교’에서 11위까지. 이해인이 데뷔하지 못했다. 워낙 두터운 팬덤이 존재하고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만큼 그의 탈락은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여러차례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오디션을 거친 이해인은 아이비아이를 통해 짧지만 인상적인 활동을 거친 바 있기에 그의 탈락은 더욱 아쉽게 느껴졌다. 이해인은 “서울 올라와서 생활하면서 부모님의 짐이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었다”고 짠한 소감을 전했다.

‘아이돌학교’를 통해 처음으로 배출된 프로미스는 다음달 20일부터 방송되는 데뷔 리얼리티를 통해 본격적으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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