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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대장의 ‘갑질' 논란으로 공관병과 함께 사라진 보직들

ⓒ뉴스1

지난 8월, 박찬주 전 제2작전사령관(육군 대장) 부부의 ‘공관병’에 대한 갑질 논란이 벌어졌다. 이 사건 이후, 정부와 국방부는 공관병 제도를 폐지하고, 장군과 그 배우자에게 인권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9월 29일, 국방부가 공관병 제도 폐지(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날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운용 중인 공광병 198명의 편제는 9월 30일부로 삭제된다. 이들 가운데 복무중인 113명의 보직은 10월 중으로 전투부대로 전환된다. “다만 접적부대 등 상시대비태세 유지가 필요한 부대는 지휘소로서의 기능유지와 지휘관 경호를 위한 경계·상황병을 운영”할 계획이다.

하지만 공관병만 사라진 게 아니다.

*골프병과 테니스병

“골프병 35명과 테니스병 24명은 앞서 9월 1일부터 운영을 폐지, 해당특기에 맞는 보직으로 조정이 완료됐다.”

*복지회관 관리병

“현재 초과운영 중인 410명을 연말까지 해당 특기에 맞는 보직으로 전환하고 민간인력으로 대체하는 추진계획을 12월까지 수립한다”

*군마트(PX) 판매병

“민간인력으로 대체하는 계획에 따라 지난 9월 20일에 2017년도 계획인원 40명(근무원)을 선발했으며, 향후 연도별 민간인력 대체 계획에 의거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 470명, 내후년 307명을 비롯해 2020년과 2021년 사이 800여명을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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