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ID’는 애플이 아이폰X를 통해 선보인 핵심기술이다. 이름 그대로 안면인식을 통해 아이폰의 잠금을 해제하는 보안시스템이다. 애플은 이 기술을 소개하며 이용자가 아닌 그와 닮은 사람이 페이스 ID로 잠금을 해제할 확률은 100만분의 1 정도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9월 27일, '인디펜던트'의 보도에 따르면,애플은 ‘페이스 ID 보안 가이드’를 통해 ‘100만분의 1’이라는 확률과는 다른 계산이 나올 수 있는 경우를 설명했다.
바로 13세 미만의 어린이들이 ‘페이스 ID’를 사용하는 경우다. 애플은 특히 형제 자매나 쌍둥이인 경우, 정확하게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13세 이하의 경우 얼굴이 다 자라지 않았기 때문에 얼굴을 구분할 수 있는 특징들 또한 다 발달하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애플은 이 경우에는 기존의 비밀번호 잠금 시스템을 이용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