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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을 반으로 내려도 안 나가는 이방카 트럼프의 아파트(사진)

  • 김태성
  • 입력 2017.09.28 11:05
  • 수정 2017.09.28 12:29

자칭 부동산 거부이자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도 딸의 부동산 문제엔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 같다.

아니, WMagazine에 의하면 오히려 그 유명한 아빠 때문에 아파트를 임대하는데 이방카 트럼프가 속을 앓고 있다.

위 매체는 아파트를 매매가 45억원(~ 410만 달러)에 작년 말에 내놓았던 이방카가 그게 여의치 않자 임대로 전환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런데 임대로 전환한 후에도 문제는 계속됐다.

뉴욕 한복판에 있는 140㎡ 아파트의 원래 월세는 아래서 보다시피 $18,000(~ 2,100만원)였다.

그런데 금싸라기 중의 금싸라기라는 뉴욕 파크 애비뉴에 위치한, 그것도 도어맨 서비스와 피트니스 센터까지 있는 이 호화 아파트의 임대가를 42%($10,450)나 깎았지만, 아직도 임자가 없다.

왜일까?

WMagazine의 추측은 아파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아파트가 포함되어 있는 그 건물이 문제다. 건물 주인이 다름 아닌 이방카의 아버지 도널드 트럼프이기 때문이다.

입구에 금색으로 '트럼프 파크 애비뉴'라고 새겨진 게 사람들에게 반갑지 않다는 건데, 사실 뉴욕에서만 '트럼프' 이름을 건물에서 제거한 곳이 지난 1년 사이에 세 군데나 있었다.

부동산 사이트에 의하면 502 Park Avenue, NY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침실 2개와 화장실 2개, 그리고 "뉴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열린 전망"을 자랑하며 그 모습은 다음과 같다(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가격 대비 괜찮은 것 같은데...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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