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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의 캐릭터를 한국의 공간에서 만난다면?(영상)

  • 강병진
  • 입력 2017.09.27 12:26
  • 수정 2017.09.27 12:27

미야자키 하야오가 연출한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은 사실적인 묘사로 감정적인 울림을 전하곤 했다. 특히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는 자연 풍경은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는 것보다 더 푸르고 싱싱한 느낌을 준다.

그런데 만약 그의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들을 일상의 공간에서 만난다면 어떨까? 게다가 그곳이 한국이라면?

9월 27일, ‘rocketnews24’가 소개한 이 영상은 한국의 비주얼 아티스트 ‘Kojer’가 제작한 것이다. 한국 곳곳의 공간을 배경으로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를 따와 합성해서 만든 영상이다. 그냥 합성만 한 게 아니다. 그는 캐릭터의 크기와 위치를 조절하고 그에 따른 그림자와 조명효과까지 설계해 이 영상을 만들었다.

이 영상에서는 한국의 지하철을 탄 치히로와 가오나시를 만날 수 있다. ‘천공의 성 라퓨타’ 속 파즈와 시타는 한국의 어느 공원에 있는 분수대에서 물을 찾는다. ‘이웃의 토토로’속 토토로와 아이들이 올림픽 공원에서 뛰어놀기도 한다. ‘붉은 돼지’의 포르코 롯소가 트럭 뒤에 타고 가는 장면은 어딘가 뭉클할 정도. 영상의 음악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수록된 것이다.

아래는 이 영상의 제작과정을 설명하는 또 다른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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