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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명을 살해한 러시아의 '식인종 커플'

  • 김태성
  • 입력 2017.09.27 12:38
  • 수정 2017.09.27 12:47

***주의: 잔인한 보도내용 포함***

살인으로 그치지 않고 그 피해자의 인육까지 먹은 식인종 커플이 체포됐다.

러시아의 대표 영문 매체 RT는 크라스노다르 지역에 사는 나탈리아 바크시바(42)와 남편 드미트리 바크시바(35)가 1999년부터 약 30건의 살인을 감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커플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그들이 남은 인육을 냉동고와 소금물에 넣어 보관했으며, 일부를 통조림으로 만들어 몰래 다른 사람들에게도 먹였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사건의 실마리는 크라스노다르에 있는 한 공사 현장에서 풀렸다. 어느 노동자가 바크시바가 잃어버린 셀폰을 찾았다.

그 안에 숨겨진 끔찍한 사진에 놀란 노동자는 셀폰을 곧장 경찰에 넘겼다. 러시아 내무부 관계자에 따르면 셀폰 안엔 "다양한 인간의 신체 부위를 입에 문 남성의 셀카 사진들"이 들어있었다.

MoscowTimes에 의하면 경찰은 셀폰 SIM 카드를 단서로 그 주인을 알아냈다. 경찰은 셀폰 주인 드미트리 바크시바와 그의 아내가 근처 공군학교에 근무하면서 학교내 아파트에 산다는 걸 깨달았다.

이 매체는 바크시바 부부의 아파트에서 최소 8개의 신체 부위가 발견됐으며 그중의 일부는 소금물에 보관된 상태였다고 전했다. 또 '식인종 튜토리얼'이라는 동영상 비디오도 집 안에 있었다.

18년 전부터 이런 놀라운 범행이 저질러졌다는 단서도 아파트 수색과정에서 나왔다. ChicagoTribune에 의하면 1999년이란 날짜가 표시된 그릇에 덩그러니 올려있는 머리 사진이 아파트 침실에서 발견됐다.

식인종 커플은 현재 살인혐의로 수감 중이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h/t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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