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Jupiter)은 로마 신화의 주신(主神)으로부터 이름을 딴 것이다. 나사의 주노 탐사선이 최근에 전송한 사진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이 거대한 가스 덩어리는 주노가 찍은 낮은 앵글의 사진들 속에서 정말 무시무시하게 위협적으로 보인다.
9월 초에 전송된 이 사진은 과학자 제라드 아이슈타트(Gerald Eichstädt)의 디지털 리터칭으로 더욱 근사하게 변모했다.
그가 리터치한 사진들은 이전에도 나사가 사용한 바 있다. 이유는 분명하다. 너무 잘하기 때문이다.
나사가 올리는 모든 사진들은 전혀 리터치를 하지 않은 RAW 포맷으로 올라온다. 그리고 누구든지 그 사진들을 원하는 방식으로 만진 다음 나사에 다시 보낼 수 있다.
지난 8월에도 아인슈타트와 민간 과학자 션 도란은 목성의 작은 붉은 점 사진을 멋지게 매만진 적이 있다.
주노 탐사선은 지난 2016년 7월 이후 계속해서 목성의 궤도를 돌고 있다.
허핑턴포스트US의 Jupiter Looks Downright Menacing In This Latest Picture From NASA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