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멤버 탑(최승현)과 대마초를 한 혐의로 기소됐던 한서희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근황과 계획을 밝혔다. 한서희는 지난 9월 20일 있었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9월 25일,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한서희는 “내년 1월 4인조 그룹으로 데뷔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이 밖에도 “그분과의 관계”와 키, 몸무게, 립스틱 종류등까지 밝혔다.
1. 데뷔
“늦어도 1윌달에는 데뷔한다. 그룹명은 아직 없다. 프로듀서님이 정해주기는 했는데, 내가 그거 별로라고 다시 정하자고 해서 아직 정해진 건 없다. 내가 리더다. 나이가 제일 많다. 같이 데뷔하는 친구들은 예쁘고 어리다. 컨셉은 정확히 모른다. 내가 어떻게 청순컨셉을 하겠나. 성격에도 안 맞는다. 어차피 가만히 있어도 욕을 먹을 거 시작이라도 해보자는 마음에 데뷔를 결정했다. 걸그룹으로 안 뜰거라는 것을 알고 있다. 망할 것을 알고 하는 거라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
2. 관심.
“(요즘) 연예인 병에 걸렸다. 집 앞 편의점에 갈 때도 누가 알아볼까봐 마스크를 끼고 다닌다. 나 ‘관종’인 거 알지 않나. 관심 받아서 더 좋아하는 거. 내 이름을 셀 수 없을 정도로 검색한다.”
3. 립스틱
“‘립종’? 자 캡쳐해라. 바비브라운 더스티 핑크다. 눈썹은 슈에무라다.”
4. 키. 몸무게.
“말하고 가겠다. 키는 166이다. 몸무게는 47이다. 살이 좀 빠졌다.”
5. 담배
“같이 담배피고 싶다고? 근데 지금 (이거 보고 있는 사람이) 7천명인데, 같이 담배피면 누구 한 명 욕하지 않을까? 7천 명 중에 담패피는 거 가지고 욕할 사람이 한 명도 없지는 않을 거 같아서. 담배를 대놓고 못 피겠다.”
6. 대마초
“내가 쓸데없는 호기심이 많았던 것 같다. 나는 단 한 번도 강제로 권유한 적이 없으며, 전자담배 같은 경우도 내 것이 아니었다.”
7. 그분
“그분과 만났던 게 사실이다. 사귀었다. 친한 언니를 통해 저랑 연락하고 싶다고 해서 알게 됐다. 몇몇 기자분들은 알고 있다. 재판 당시에 화면에 자료들을 띄웠었다. (지금은) 연락은 안한다. 지금 다른 핸드폰을 사용 중인데, 얼마전에 메신저에 들어가니 ‘;000님이 한서희님을 친구 추가했습니다’라고 뜨더라. 그래서 바로 삭제했다.”
8. 페미니스트
“페미니스트 소리하는 게 마켓팅이라고 하는데, 원래 성격이 하고 싶은 말 다 해야 되는 성격이다. 페미니스트라는 이유로 유명해지길 원하지 않는다. 지금 제가 화제인 걸 이용해 페미니스트인 걸 알리고 싶다. 나로 인해 ‘나 페미인데 어쩔거야?’라고 하는 분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