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영수회담 제의를 거절했다. 홍 대표는 "정치보복에 여념이 없는데 적폐세력의 대표를 청와대로 불러서 무엇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보 문제로 청와대에서 회동을 하자고 한다. 전혀 반대의 안보관을 갖고 있는데 만나서 무슨 말을 하겠나"라며 이렇게 말했다. 홍 대표는 "정치적 쇼로 소통한다는 것만 보여주려는 청와대 회동은 안 하는 것보다도 못하다"라며 "그냥 본부 1·2·3중대만 불러서 회의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는 5000만 국민이 핵인질이 된 북핵을 타개하는데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