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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의 추석연휴를 앞두고 공개된 비극적인 통계

ⓒ한겨레

친척들끼리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 집안이 있다. 많은 사람이 그렇게 말하는 걸 보면, 그리 드문 경우는 아니다. 일단 통계상으로도 어느 정도 말이 되는 경향으로 보인다.

‘뉴스1’에 따르면, 9월 23일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 설부터 올해 설까지 명절 연휴 기간에 경찰에 접수된 가정 폭력 신고가 3만 1157건”이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의 명절연휴를 다 합치면 총 32일이다. 3만 1157건을 32일로 나누면 대략 하루에 974건의 가정 폭력 신고가 들어온 것이다. 이는 전체 일평균 가정 폭력 신고 건수 보다 약 44%가량 많은 수치다. 2014년부터 2017년 7월말까지 접수된 전체 가정폭력건수는 88만 3807건이었다. 이를 일평균으로 계산하면 676건이다.

‘뉴스1’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추석연휴(5일)동안 4,599건의 가정폭력사건이 신고됐다고 한다. 2016년 추석연휴(5일)에는 6,165건이었고, 2017년 설 연휴(4일) 동안에는 4,307건이다. 곧 다가오는 2017년 추석연휴는 최장 1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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