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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아내를 향한 애정을 과시하다

  • 김태우
  • 입력 2017.09.22 07:43
  • 수정 2017.09.22 07:44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좀처럼 언급하지 않았던 사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24세 연상인 아내 브리지트 트로뉴 여사에 대한 이야기였다.

마크롱은 지난 19일(현지시각), CNN 앵커 크리스티안 아만푸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결혼 생활에 대해 말해달라는 질문에 "이 주제에 대해서는 항상 말하기가 어렵다. 사생활이기 때문이다."라며 운을 떼었다. 그는 이어 "사랑은 내 삶의 일부이고, 균형을 맞춰주는 요소다. 균등하며 건재한 커플이 아니면 위대한 일을 하거나 올바른 행동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내 아내와 수십 년간 함께였다. 이제 그녀는 나의 일부다."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마크롱은 이어 "매일 집에서 누군가가 진실을 말해주는 것이 삶의 균형을 맞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진실을 듣는 것은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다. 내 명예나 직책이 아니라 내 모습 그대로를 이해하고 사랑해주며 확고한 신념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것은 내게 정말 중요하다. 나의 정신적 지주다."라고 덧붙였다.

에마뉘엘 마크롱과 브리짓 트로뉴는 지난 1993년, 고등학교 연극 교사와 학생으로 처음 만났다. 당시 트로뉴는 세 아이의 엄마이자 기혼자였다. 트로뉴는 지난 2006년, 남편과 결국 이혼하고 이듬해 마크롱과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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