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프로그램에 페니스가 등장할 거라고 상상할 부모는 없다. 그러나 바로 그런 일이 있었다. 넷플릭스의 '마야의 모험(Maya the Bee)'을 꼬마와 함께 보던 한 엄마의 독수리 같은 눈에 페니스가 보인 거다.
셰이 로빈슨은 '마야의 모험' 첫 시즌 35회에서 페니스를 발견했다. 그리고 그 장면을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나무 속에 숨은 꿀벌 마야 뒤에 그래피티처럼 보이는 이미지는 페니스가 틀림없다.
#Netflix Pulls Episode of Children’s Cartoon With Penis Drawing – Variety https://t.co/gMGs8JODHb
— Jerel (@jereldemonte) September 21, 2017
캡션: 넷플릭스가 페니스 그림이 포함된 만화 에피소드를 제거했다.
Variety는 로빈슨이 "아이들이 뭘 보는지,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이건 원래 그대로의 이미지다."라고 페이스북에 올린 이미지를 설명했다고 전했다(페이스북 글은 현재 삭제). "이런 게 어린이 프로그램에 포함됐다니, 말도 안 된다. 역겨운 일이다. 우리 아이들이 이런 걸 볼 이유가 없다."
CafeMom에 의하면 로빈슨의 글은 삭제되기 전까지 13,000번이나 공유됐다. 넷플릭스는 문제의 '마야의 모험' 에피소드를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제거했다.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해 따로 입장을 밝힌 바는 없다.
'마야의 모험'은 Studio100이 2012년에 발표한 작품이다. 독일 동화 '꿀벌 마야의 모험'을 주제로 한 만화다.
그런데 숨은 성기 이미지가 어린이 만화에서 발견된 사례는 이전에도 있다. 디즈니의 1989년 작품 '인어공주'에도 금으로 만든 성 배경에 페니스가 숨어있다. 또, 1991년 만화영화 '피블의 모험 2'에도 페니스 이미지가 잠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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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CA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