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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투숙객이 방 안에서 피 흘린 황당한 이유(사진)

  • 박수진
  • 입력 2017.09.22 05:42
  • 수정 2017.09.22 05:49

중국의 한 호텔 침대 베개에 고슴도치가 있어 투숙객이 상처를 입었다고 베이징완바오(北京晩報)가 21일 보도했다.

20일 샨시성 시안 교외의 한 호텔에 투숙한 리 시아오 씨가 잠을 자기 위해 침대에 누운 뒤 베개에 머리를 올리자 곧바로 아픔을 느껴 일어나 베개를 뒤져 보니 고슴도치가 있었다는 것. 리 씨는 머리에 부상을 입었다.

투숙객은 곧 호텔에 항의했으나 호텔은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항의를 묵살했다. 호텔은 매일 청소를 하고 이전 투숙객이 객실에 고슴도치가 있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자 리 씨는 자신이 피를 흘린 시트 사진을 찍은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객실을 뒤진 끝에 침대 밑에서 고슴도치를 발견했으며, 이후 객실 관리를 잘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 호텔측에 벌금을 부과했다고 베이징완바오는 전했다. 베이징완바오는 고슴도치를 어떻게 처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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