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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대만의 스마트폰 업체 HTC를 인수했다

The Google Inc. company logo is seen on an HTC Touch HD smartphone in this arranged photograph in London, U.K., on Wednesday, Aug. 29, 2012. Google Inc. previewed features designed for businesses using its Google+ social service, stepping up competition with LinkedIn Corp., operator of the biggest professional networking site. Photographer: Chris Ratcliffe/Bloomberg via Getty Images
The Google Inc. company logo is seen on an HTC Touch HD smartphone in this arranged photograph in London, U.K., on Wednesday, Aug. 29, 2012. Google Inc. previewed features designed for businesses using its Google+ social service, stepping up competition with LinkedIn Corp., operator of the biggest professional networking site. Photographer: Chris Ratcliffe/Bloomberg via Getty Images ⓒBloomberg via Getty Images

구글이 대만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의 스마트폰 연구개발 부문을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11억 달러(약 1조2500억원)다.

구글(Google)은 HTC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비독점 라이선스와 연구개발팀 인력 일부를 11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HTC의 스마트폰 연구개발 부문으로, HTC 지분이 포함된 것은 아니다.

구글은 "인수액은 모두 현금으로 지불하기로 했으며, 규제당국의 승인을 거쳐 내년 초에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구글의 스마트폰 업체 인수는 구글이 본격적인 스마트폰 생산에 관여하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계를 만든 구글은 몇 년 전부터 안드로이드폰 생산 가능성을 타진해왔다.

2011년에는 휴대폰업체 모토로라를 125억달러에 인수했지만, 큰 성과를 내지 못해 2014년에 중국 레노보에 다시 팔았다.

구글은 현재 자체 개발한 '픽셀폰'의 영향력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과 엘지, 중국 화웨이 등에 의존하고 있는 안드로이드폰 생산에 좀 더 직접적인 관여를 하겠다는 의도다.

그런 탓에 구글이 HTC 인수를 계기로 픽셀폰 생산에 속도를 낼 수도 있다.

New York Times는 "HTC는 2008년 구글의 1세대 넥서스폰을 생산하는 등 안드로이드폰 생산을 함께 해 온 역사가 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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