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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람들이 버린 오래된 필름들을 현상해봤다(사진)

디지털카메라를 거쳐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시대. 이제는 이전에 찍어놓은 필름들도 대부분 사라졌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사라진 필름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프랑스의 사진수집가인 토마스 소빈은 그런 필름들만 찾아다니는 사람이다. 지난 2009년부터 네거티브 필름들을 구입해 직접 현상해 디지털 이미지로 만드는 작업을 해온 그는 현재까지 약 75만 장의 이미지를 현상했다고 한다.

9월 20일, ’매셔블’은 토마스 소빈이 현상했던 사진들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했다.

2009년 소빈은 중국을 여행하며 사진을 수집했다. 당시 그는 네거티브 필름이 아닌 인화된 사진을 수집 중이었다. 여러 플리마켓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진을 수소문하던 그는 샤오 마라는 이름의 중국 남성을 만났다. 당시 샤오 마는 쓰레기를 수집해 재활용 공장에 내다 파는 일을 하고 있었다. 여러 쓰레기 중에서도 샤오마는 ‘질산은’을 추출할 수 있는 쓰레기들을 수집했다. 이를테면 병원에서 나오는 X-레이 필름들이나 CD, 그리고 네거티브 필름들. 토마스 소빈은 샤오 마를 만나 그가 수집했던 네거티브 필름들을 구입했다. 엄청난 양이었다. 이후 소빈은 프랑스와 중국을 오가며 샤오마에게 정기적으로 100kg 상당의 35mm 네거티브 필름들을 구입해왔다고 한다. 대부분 1985년에서 2005년 사이에 촬영된 필름들이다.

그는 이렇게 수집해서 현상한 사진들 중 일부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집 출간과 전시회도 계획 중이라고 한다.

그가 공개한 사진들은 중국의 1980년대를 보여주는 기록물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사람들은 사진을 왜 찍는가에 대한 질문을 떠올리게 만든다고 할까? 사진을 찍는 일이 직업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중하고 즐거운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사진을 찍는다는 걸 알 수 있다. 필름 카메라에서 스마트폰으로 도구는 달라졌지만, 일상의 사진이 갖는 의미는 달라진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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