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이 일본 공연 중 내년 군입대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일 지드래곤은 일본 도쿄돔에서 'G-DRAGON 2017 WORLD TOUR ACT III, M.O.T.T.E IN JAPAN'의 마지막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공연에는 빅뱅 멤버인 승리가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이날 "11월부터 빅뱅으로 일본 돔 투어를 시작하지만, 투어가 끝나면 잠시 긴 공백에 들어간다"라며 "후회가 없도록 훌륭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는 내년에 군대에 입대한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탑을 제외한 빅뱅 멤버 4명은 내년 초 입대한다"라며 "2020년까지는 일단 빅뱅의 활동이 중단되지만, 같은 시기에 입대하고 제대해 이후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드래곤은 오는 11월 1일 일본에서도 '권지용' 앨범을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