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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해밀턴이 ‘터미네이터'의 사라 코너로 돌아온다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다시 ‘터미네이터’로 돌아온다. 이번에는 혼자가 아니다. 린다 해밀턴이 함께 돌아온다. ‘터미네이터’와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에서 사라 코너를 연기한 바로 그 배우다.

9월 19일,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린다 해밀턴,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다시 만난다고 보도했다. 제임스 카메론은 제작자로 참여하며 연출은 ‘데드풀’의 팀 밀러가 맡는다. ‘터미네이터 2’ 이후 여러 편의 시리즈가 제작된 바 있지만, 이들이 새로 만드는 시리즈는 2편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라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린다 해밀턴의 귀환에 대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그녀는 매우 노련한 전사로 돌아올 것”이라며 “그것은 매우 의미심장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나이가 들어서도 액션영화에 출연하는 남자배우들을 거론하며 “5,60대의 남자 배우들은 여전히 나쁜 남자들을 죽인다. 하지만 여자배우들 중에는 그런 사례가 없었다”고 말했다. 린다 해밀턴은 올해 61세다.

‘터미네이터’(1984)에서 평범한 웨이트리스였던 사라 코너는 어느날 미래에서 온 터미네이터에게 목숨을 위협받게 된다. 이때 그녀를 지키기 위해 미래에서 온 남자가 바로 카일 리즈(마이클 빈)였다.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고, 사라 코너는 카일 리즈의 아이를 갖게 되는데 그가 바로 미래의 지도자가 될 존 코너다. 이미 로봇들이 미래 사회를 지배하게 될 거란 사실을 알고 있는 사라 코너는 그녀 자신이 전사가 되어 존 코너를 전사로 기르려 한다. ‘터미네이터2’(1991)에서 린다 해밀턴은 아들을 지키려는 엄마이자, 뛰어난 전사로서의 사라 코너를 연기한 바 있다. 2008년에는 TV시리즈 ‘사라 코너 연대기’가 존 코너와 사라 코너의 이후 이야기를 보여준 바 있다.

아래는 지난 2005년에 포착된 린다 해밀턴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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