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경기에 난입한 사람은 이후의 경기 관람에 제지를 받는다. 하지만 경기에 난입한 동물은 관중의 관심을 받는다. 지난 토요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산 로렌소와 아르세날의 경기에는 개 한 마리가 난입했다.
San Lorenzo encontró el camino al gol gracias al aporte clave de él. Como a todo protagonista, le acercamos el micrófono de @PasoAPaso ???????? pic.twitter.com/czWrjknUxe
— TyC Sports (@TyCSports) September 18, 2017
‘ESPN FC’에 따르면, 당시 이 개는 아르세날 선수 중 한 명으로부터 공을 뺏어서 정말 신나게 갖고 놀았다. 두 명의 아르세날 선수가 다가와 개를 달랬고, 공을 밖으로 던졌다. 공을 받은 산 로렌조 선수는 코너킥을 차려고 준비했다. 하지만 선수가 공을 코너에 놓은 순간에도 개는 공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다.
결국 개는 구장 밖으로 나갔지만, 이후 한 중계방송사 측은 이 개와 인터뷰를 시도했다. 그 결과는 아래와 같다.
지난 8월 10일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경기에 고양이 한 마리가 난입해 사람들의 시선을 강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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