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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신혼일기2' 장윤주♥정승민 부부가 정해주는 신혼

  • 박수진
  • 입력 2017.09.20 05:32
  • 수정 2017.09.20 05:35

언제까지가 신혼일까. 답이 없는 질문에 장윤주와 정승민 부부가 정답을 내렸다. 언제까지나 서로에게 설레고 싶다는 두 사람의 모습은 그래서 더 아름다웠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tvN ‘신혼일기2’에서는 제주도에서 평화롭게 삼시세끼를 해먹으면서 사는 일상이 그려졌다.

정승민은 해와 날이 갈수록 변하는 두 사람 사이에 언제까지 신혼일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장윤주는 “네가 나를 여자로 볼 때까지 신혼이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장윤주는 인터뷰를 통해 “남편에게는 항상 섹시해보이고 싶다. 연상이라서 그런가”라고 호탕하게 말했다. 정승민 역시도 장윤주와 같은 마음. 정승민도 “아내가 나를 보면서 설레면 좋겠다. 오래 남자이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아이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솔직한 장윤주는 남편과 리사 사이에서 우선순위를 정하지 못했고, 정승민은 장윤주가 1순위가 리사가 2순위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흔히 신혼이라는 말은 결혼식에서부터 첫 아이를 낳기 전까지라는 의미가 들어있다. 또한 신혼 때 부부가 평생할 키스의 70% 이상을 한다는 농담도 있다. 대부분의 부부는 신혼처럼 사는 것을 꿈꾼다.

장윤주와 정승민은 결혼한 지 2년, 만난 지는 3년 된 커플이었다. 둘 사이에 딸인 리사가 생기면서 엄청난 변화가 시작됐다. 그렇지만 장윤주와 정승민은 여전히 야한 농담을 주고받고, 격렬하게 키스했다.

서로 대화를 나누고 고민하는 장윤주와 정승민 부부를 보면서 신혼이라는 것은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사랑받고 배려하기 위해 노력하는 순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이가 생기고 나이가 들고 편안해지는 다채로운 변화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배려를 사랑을 잃지 않는다면 그 시기까지는 신혼이다. 그리고 ‘신혼일기2’는 노력해야한다는 단순하지만 어려운 결론을 자연스럽게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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