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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비서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 김태우
  • 입력 2017.09.19 18:30
  • 수정 2017.09.19 18:35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비서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MBN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3년간 김 회장의 비서로 재직한 A씨는 김 회장이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자신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졌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서울 수서경찰서는 "A씨가 증거물이라며 제출한 추행 영상과 녹취록"을 살펴보며 사건을 조사 중이다.

동부그룹 측은 한겨레에 "두 사람 사이 신체 접촉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동의하에 이뤄진 것으로 강제추행은 아니"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고소인 측이 "동영상을 제시하면서 100억원 상당을 요구했다"며, 오히려 협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 7월 말 미국으로 출국해 신병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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