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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루카쿠 응원가에 대해 인종 차별 논란이 제기됐다

  • 허완
  • 입력 2017.09.19 14:15
  • 수정 2017.09.19 14: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로멜루 루카쿠의 응원가가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오랫동안 스포츠 내 차별 반대 운동을 벌여 온 단체 '킥 잇 아웃(Kick It Out)'은 맨유 팬들이 경기장에서 부른 루카쿠 응원가에 "인종차별" 요소가 담겨 있다며 구단 측에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BBC스포츠가 19일 보도했다.

이 단체는 루카쿠의 성기 크기를 언급한 응원가 가사가 "모욕적이고 차별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인종주의적 편견은 선수를 응원하는 의도와는 관계 없이 절대 용인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 13일 FC 바젤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루카쿠가 골을 기록한 직후 일부 맨유 팬들이 이 응원가를 부른 사실을 파악했다.

벨기에 출신 스트라이커인 루카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이적했다.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스톤 로지스의 곡 '메이드 오브 스톤'을 따서 만든 이 응원가는 루카쿠가 이적해 온 이후 몇 차례 경기장에서 불려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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