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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신 ‘컵누들'이 46년 동안 감추었던 비밀을 드러냈다

일본 기업 닛신은 세계 최초로 인스턴트 라면을 만든 데에 이어 1971년, 세계 최초로 컵라면을 개발한 회사로 유명하다. 최초의 회사가 만든 제품답게 이름도 ‘컵 누들’(Cup Noodle)이다.

2017년 9월 18일은 닛신이 컵 누들을 발매한 지 4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날 닛신은 그동안 ‘컵 누들’을 사랑해 온 사람들이 궁금해했던 비밀 하나를 털어놓았다.

바로 라면에 들어간 고기 블록의 정체에 관한 것이었다. 고기가 들어간 블록인 건, 알지만 고기 외에 들어간 재료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미스터리로 남아있었다.

닛신은 이 미스터리를 그냥 밝히지 않았다. 만화 ‘명탐정 코난’의 스핀오프인 ‘범인의 한자와씨’와 협업해 특별히 제작된 웹 만화를 통해 공개했다. 고기의 비밀을 드러는 건, 바로 ‘범인의 한자와씨’의 주인공인 ‘검은 범인’이다.

이 만화에서 한자와씨는 닛신에 취직한다. 그리고 회사에서 미스터리 고기의 정체를 드러내자는 캠페인이 있다는 걸 알게된다.

사실 한자와씨도 고기의 비밀을 알고 싶다. 하지만 그의 마음 한 쪽에는 여전히 고기블럭의 정체를 미스터리로 남겨두고 싶은 생각도 있다. 이러한 갈등에 흔들리는 중인데, 회사의 홍보부장은 고기의 정체를 드러내려 한다.

결국 한자와씨는 그가 말을 하지 못하도록 그를 살해한다.

그리고 영원히 이 비밀을 봉인하기 위해 건물을 폭발시킨다.

그때 만화는 홍보부장이 고기 블록으로 남긴 다잉메시지를 보여준다. 바로

‘고기와 콩’이다.

닛신은 이 사이트를 통해 ‘컵누들 46년만의 고백’이란 제목으로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 성명서에는 “수수께끼 고기의 미스터리한 정체는 바로 콩입니다. 세계의 식품 위기에 대응한 하이드브리드 고기 였습니다.”라고 적혀있다. 컵누들은 그동안 돼지고기과 닭고기를 기반으로 한 2종류의 고기블록을 만들어왔다.

 

허프포스트JP의 'カップヌードルの「謎肉」、その正体は○○だった。発売46周年で告白'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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