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m 밖에서 농구 골대에 발로 공을 차 넣은 축구선수 이천수가 또 한 번의 기적을 이뤄냈다.
축구를 통해 소아암 환자를 돕는 단체 '슛 포 러브'가 지난 17일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이천수는 맥주 따르는 법도 남들과 달랐다. 이천수는 우즈벡전 응원을 다녀온 '슛 포 러브' 팀을 위해 축하주를 준비했고, 병따개로 맥주병을 여는 대신 이천수는 테니스공과 발을 사용했다.
이천수는 먼저 맥주병을 여행 가방에 가로로 고정하고, 뚜껑 부분에 병따개를 붙였다. 그리고 뒤로 한참을 걸어간 이천수는 테니스공을 병따개 방향으로 차 맥주병을 시원하게 열었다. 역시 축구선수다운 면모였다.
이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